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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두번째 Nascar 열린다

올 여름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사상 두번째 도심 속 나스카(Nascar) 거리 레이스가 펼쳐진다.     지난 해 7월 역사상 처음 일반 도로서 열린 시카고 나스카 레이스는 교통 혼잡 등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에 1억 달러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제2회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나스카 거리 레이스는 오는 7월 6일과 7일 이틀간 개최되며 작년과 동일한 2.2마일 12-턴 코스에서 열린다.     단, 나스카측은 작년 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는 작년보다 더 짧고 덜 혼잡스러운 준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스카측은 "작년에는 시카고서 사상 처음 도심 레이스를 진행하다 보니 우리도 처음 접하는 상황들이 있었다"며 "최고의 파트너인 시카고 시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올해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스카 측에 따르면 올해 시카고 레이스는 지난 해 예선전 55바퀴, 결승 100바퀴에서 예선전 50바퀴, 결승전 75바퀴로 축소 진행된다.     시카고 관광청이 템플대에 의뢰한 작년 시카고 나스카 대회 경제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관람객은 7만9299명이었고 이 중 절반 가량은 타 지역에서 온 것으로 조사됐다. 총 2만4781명의 타 주 관람객들은 하루 685달러를 소비했고 2만3315개의 호텔 객실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회를 중계한 NBC 시청자는 모두 4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 시카고 나스카 대회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6360만달러로 추산됐고 이를 포함한 전체 경제 효과는 1억890만달러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시카고 나스카 레이스 관람 티켓 가격은 성인 150달러, 어린이 45달러부터 시작하는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nascar 시카고 나스카 시카고 관광청 여름 시카고

2024-04-05

“올해 관광객 팬데믹 이전 90% 회복"

올해 시카고의 관광 산업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90%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시카고 관광 홍보기관인 Choose Chicago(시카고 관광청)가 최근 발표한 시카고 관광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22년 시카고를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4890만명이었다. 국내와 국외 관광객을 모두 포함한 숫자다. 이는 2021년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6100만명과 비교하면 80%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다.     타 지 관광객들이 시카고에서 지출한 비용은 작년 한해만 1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지출액의 89%에 해당하는 수치다.     Choose Chicago는 올해 ‘바람의 도시’를 찾는 관광객의 숫자를 5400만명으로 내다봤다. 이는 팬데믹 직전의 90% 수준이다.   이렇게 시카고의 관광 산업이 올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는 이유로 크고 작은 이벤트의 시카고 개최가 꼽혔다.     올해 말까지 시카고에서는 1510개의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인데 대표적인 것이 이번 주말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리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다.     또 7월 1일부터 이틀간 시카고 다운타운 레익쇼어드라이브 주변에서 처음 열리는 나스카 경주 역시 시카고의 관광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긍정적인 추세를 뒷받침하듯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카고 지역 호텔 이용률은 전년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시카고 호텔의 하루 평균 숙박비는 228.85달러였다. 이는 2019년의 205.97달러에 비하면 1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시카고 관광 산업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호텔 산업은 이런 부흥을 대비하고 있다. 현재 시카고 센트럴 비즈니스 지역에만 모두 152개의 호텔이 있고 4만60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다.     팬데믹을 맞아 호텔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지만 적어도 시카고 다운타운 지역의 호텔은 컨벤션과 각종 행사를 치르기에 충분한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반면 Choose Chicago는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다운타운 사무실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업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시카고 시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거 공간으로 전환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통해 다운타운내 식당과 상점의 매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카고의 만성적인 범죄 발생이 관광 산업에는 아직까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Choose Chicago 측은 밝혔다.     Nathan Park 기자관광객 회복 시카고 관광청 국외 관광객 시카고 다운타운

2023-06-02

[로컬 단신 브리핑] 다운타운 청소년 난동 우려 속 대책 마련 고심 외

#. 다운타운 청소년 난동 우려 속 대책 마련 고심   지난 주말 시카고 도심 번화가에서 벌어진 최대 1천명에 달하는 흑인 청소년들의 난동 사태와 관련, 시카고 지역 주요 기관 단체들이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대책 수립에 나섰다. 하지만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여전히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카고 시 관광청(Choose Chicago)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관계 당국과 함께 대책을 준비 중이다. 시카고를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시카고의 사업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죄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범죄자들에게는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관광청은 이어 "시카고가 폭력의 도시라는 일부의 시각은 현실과는 매우 다르다"며 "시카고는 매우 아름답고, 멋질 뿐 아니라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안전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시카고 루프 지역 사업체를 대표하는 '시카고 루프 얼라이언스'(Chicago Loop Alliance)는 수 십 명의 보안 대사(ambassador)를 고용해 향후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리노이 레스토랑 협회(IRA) 및 호스피탈리티 사업체들은 시카고 시장 당선자 브랜든 존슨과 협력해 일리노이 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레스토랑 협회는 “다운타운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게 되면 오는 여름 시카고를 찾는 관광객들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존슨 당선자측에 새로운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카고 경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 경찰 투입 확대를 비롯 감시카메라 모니터링 확대, 비치 입구서의 가방 검사를 실시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 “시는 비슷한 문제를 항상 해결해왔다”며 “다수의 젊은이들은 시카고를 즐길 수 있어야 하지만 다른 의도를 갖고 있는 소수는 적절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시카고 교육청 2024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    시카고 교육청(CPS)이 2024 회계연도 예산 계획안을 발표했다. 전체 예산 규모를 94억 달러로 책정한 CPS는 구체적인 금액은 올 여름 공개할 계획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은 18일 화상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CPS에 소속된 633개 학교의 대부분이 작년보다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예산에 최소 2억4000만 달러를 추가하고, 내년 예산에도 최소 1억5000만 달러를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 교육청장은 "우리는 일리노이 주에서 유일하게 교사 연금 기금에 예산을 부담하고 있는 학군"이라며 "연금 기금에만 5억5200만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모든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갖도록 힘쓰겠다. 가장 큰 투자는 특수교육을 위한 1억 달러가 될 것이다"며 “형평성, 안정성, 그리고 가속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Kevin Rho 기자•최정인 인턴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다운타운 청소년 다운타운 청소년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루프

2023-04-19

시카고, 세계 여행객이 꼽은 미국 최고 대도시

시카고가 6년 연속 '세계 여행객들이 선정한 미국 최고의 대도시'(Best Big City in the U.S.) 자리를 지켰다.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은 여행전문잡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가 발표한 '2022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s) '미국 최고의 대도시' 부문에서 시카고가 2017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24만여 독자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면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35년 역사상 한 도시가 연속 3회 이상 최고 도시 1위에 오른 사례는 시카고 외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카고는 인상 깊은 건축물들과 일류 박물관, 특별 레스토랑, 셀 수 없이 많은 수제맥주집,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시카고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들'(Must Dos)을 모두 경험하려면 여러 차례 반복 방문해야만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카고에 이은 2위는 하와이 호놀룰루, 3위 샌디에이고, 4위 내슈빌, 5위 뉴욕, 6위 보스턴, 7위 샌프란시스코, 8위 뉴올리언스, 9위 워싱턴DC, 10위 시애틀 순이다.   시카고 관광청은 "2022년 여름, 관광 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시카고를 찾은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여름의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관광청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의 객실 수요(Room Nights)는 300만 박 이상, 특히 대규모 컨벤션 및 비즈니스 회의 등과 연관된 호텔 단체 예약은 2019년 여름 수준(103만 박)을 넘어선 106만 박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데나스트 독자들이 뽑은 '2022 미국 최고의 소도시' 1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남동부의 항구도시 찰스턴, 2위는 로키산맥에 위치한 콜로라도주 애스펀, 3위는 뉴멕시코 주도 산타페, 4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5위 조지아주 사바나 등이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미국 시카고 시카고 관광청 대도시 부문 수제맥주집 세계적

2022-10-05

시카고, 레저용 관광은 회복 컨벤션은 ‘아직’

시카고 관광산업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호텔과 컨벤션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카고의 관광 홍보와 통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시카고 호텔업의 수입은 팬데믹 이전의 82%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4주 간의 시카고 다운타운 호텔 객실 점유율은 75%로 조사됐다. 이는 팬데믹 직전 같은 기간의 81%에 비하면 6%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독립기념일 주간에는 호텔 객실 점유율이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으나 아직 완벽한 회복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2024년은 되어야 시카고의 관광산업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복세가 더딘 이유는 레저용 관광보다는 비즈니스 관광의 회복세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비즈니스 목적의 호텔 숙박은 팬데믹 이전의 71% 수준이었고 레저용은 76%까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컨벤션 참석률은 2019년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 예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다가 2021년 인디애나폴리스로 옮긴 캔디쇼의 경우 2024년부터는 10년간 인디애나폴리스와 라스베가스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또 다운타운 JW 매리엇 호텔이 경영 악화로 차압 경매를 통해 웰스 파고에 넘어간 것 역시 호텔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     시카고 관광업계는 범죄 문제의 경우 큰 파급력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종사자들을 위한 고용 유지나 취업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컨벤션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 레저용 시카고 관광산업 시카고 관광업계 시카고 관광청

2022-07-14

시카고 관광업 아직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

시카고의 관광 산업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돌아오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에 따르면 2021년 시카고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의 숫자는 모두 307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에 비하면 86%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제한 규정이 점차 사라지면서 여행 수요가 늘었고 시카고에서 열리는 컨벤션 산업이 되살아나며 외부 관광객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hoose Chicago측은 시카고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도시로 다시 각광받고 비즈니스 이벤트가 다시 개최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는 입장이다.     2021년 기준 관광객들이 시카고에서 소비한 금액은 모두 98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산업도 회복세로 들어섰다. 작년 시카고 호텔에서 거둬들인 세금은 전년 대비 163% 늘었다. 또 작년 연말 기준 호텔 객실 사용 비율은 팬데믹 이전의 9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최근 자료인 5월 데이터를 보더라도 시카고 호텔 객실 점유율과 다운타운 통행자 숫자는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로컬 여행 업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일단 관광객 숫자는 2019년 기준 6100만명이기 때문에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2020년 관광객이 워낙 적은 1630만명을 기록했기 때문에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 것이다.     관광객 지출액 98억달러 역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큰 타격을 받은 관광 분야 일자리 역시 이전 대비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카고의 관광 산업이 확실히 회복됐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는 다운타운 주차장 사용률과 대중교통 이용자 수, 사무실 점유율 등인데 아직 이 수치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관광업 시카고 관광청 절반 수준 chicago측은 시카고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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